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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공개 활동 시점에 대해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김 씨가 지난달 26일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 회견에서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언급했다며,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방송된 김 씨의 '7시간 통화' 녹음 파일 가운데 '미투' 관련 발언 등 일부 내용에 대해 윤 후보가 공식 입장을 표명할지를 묻는 질문엔 "배우자가 남이 아닌 만큼 무엇이든 생각하는 바가 있을 것이고, 늦지 않게 적절한 시기에 그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또 선거대책본부에서 '무속인' 출신 인사가 고문으로 활동 중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무속인이 아니고, 당시 후보하고 직접 연관이 된 사람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이상 문제 될 게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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