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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현대ENG '환경·에너지' 사업 확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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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지어진 메탈CO2 실증 데모플랜트. [사진 출처 =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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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향후 3년 내 총 매출의 10%를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환경·에너지 분야 이익률을 20%까지 높여 현재 5.8%인 회사 전체 이익률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블루수소 신사업을 동력으로 회사 성장률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포트폴리오 구조(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를 보면 플랜트·인프라스트럭처 부문 45.5%, 건축·주택 부문 43.5%로 총매출의 89%가량을 플랜트·건설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11%가량은 자산관리 및 기타 부문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수소 생산과 폐플라스틱·이산화탄소 자원화 사업 등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분야 매출 비중을 10%로 높여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대희 현대엔지니어링 G2E사업부 전무는 "2025년 총 매출의 10%를 신사업을 통해 달성할 계획"이라며 "신사업 영업이익률은 20%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세계적인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저감과 청정수소 생산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연구개발을 확대해오고 있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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