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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위성에도 선명히 잡혔다…통가 해저화산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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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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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지난 13일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통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통가 훙가 하파이 해저화산의 분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NOAA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은 N0AA가 운영하는 환경감시 위성인 'GOES West'가 찍은 것입니다.

NOAA는 통가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화산 분출의 반경은 260㎞였고, 화산재와 증기, 가스가 20㎞ 상공까지 날아갔다며 작년 12월 20일 발생했던 분출보다 약 7배 더 강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화산분출로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의 해안에서는 30㎝의 쓰나미가 발생한 것으로 측정됐다고 NOAA는 덧붙였습니다.

NOAA가 공개한 위성영상에서는 화산재 기둥과 물 위로 요동치는 여러 잔물결 중력파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NOAA는 화산 분출 때 나오는 화산재와 이산화황 가스를 감지하는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도 아울러 공개했습니다.

'GOES-17'로도 알려진 GOES West 위성은 미국을 비롯해 태평양, 알래스카, 하와이를 포함한 지역을 커버하는 위성으로 지난 2018년 3월에 발사돼 2019년 2월부터 완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사진=NOA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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