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보잉747-8i 기종으로 교체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 중 대통령 전용기인 신형 ‘공군 1호기’ 안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위). 아래는 공군 1호기가 이륙 전 대기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성남=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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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한 대통령 전용기로 ‘신형’ 공군 1호기를 타고 갔다고 밝혔다.
새 공군 1호기는 보잉747-8i 기종이다. 길이 70.67m, 무게 448t으로 기존 1호기보다 5.58m 길어지고 59t 무거워졌다. 신형 엔진을 장착해 마하 0.86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현존하는 대형 여객기 중 가장 빠르다. 항속거리도 기존 1호기보다 2300km 늘어난 1만4815km에 달한다.
기존 1호기인 보잉747-400 항공기는 약 11년 9개월 동안 비행을 마치고 퇴역했다. 총 156개국 162만2222km를 비행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선 51개국 51만1666km를 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과 임차계약을 통해 도입한 새 1호기는 향후 5년 동안 대통령 전용기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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