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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건희 "쥴리 한 적 없다…뭐가 아쉬워 동거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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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쥴리' 의혹에 대해 "쥴리 한 적 없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MBC '스트레이트'가 16일 방송한 이 씨와의 통화 내역에서 김 씨는 "나는 그런데 싫어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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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기자와 녹취록 공개

[더팩트ㅣ국회=곽현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16일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와 전화 통화에서 자신을 둘러싼 '쥴리' 의혹에 대해 "쥴리 한 적 없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이날 공개한 통화 파일에 따르면 김 씨는 이명수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고, 그런데를 싫어한다"며 "나는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책 읽고 도사들하고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더 좋아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쥴리 의혹'을 증언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에 대해선 "앞뒤가 안 맞는 게 많다. 왜냐하면 나는 쥴리를 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며 "그쪽에서 말하는 게 계속 오류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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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트레이트 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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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제기된 결혼 전 '검사와의 동거설'에 대해선 "내가 뭐가 아쉬워서 동거하겠느냐. 우리 엄마가 자기 딸을 팔겠느냐.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다. 손끝 하나 못 건드리게 하는 딸인데"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해외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는 의혹에는 "패키지여행으로 다 같이 다녀온 건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더라"며 "사모님도 다 알고 원래 같이 가려고 했었는데 못 가게 된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씨가 '여행 다녀온 사진이 입수됐다'고 하자 "오히려 더 좋다. 사진을 공개하면 더 좋다"고 했다.

한편 해당 녹취록은 김 씨와 이 씨가 지난해 7월부터 약 52차례 통화한 내용으로 모두 7시간 45분 분량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씨 측은 MBC를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수사 관련, 사생활 등 발언을 제외하고는 방송을 허용했다.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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