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DB·NH손보, 종합보험 보험료 5~7% 내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DB손해보험과 NH손해보험 등 일부 손보사들이 최근 종합보험 보험료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이달 초 종합보험과 자녀보험 등 주력으로 판매하는 장기인보험 상품 예정이율을 기존 대비 0.25%포인트 인상했다. NH손보도 ‘가성비굿플러스어린이보험' 등 일부 상품에 대한 예정이율을 2.25%에서 0.25%포인트 높인 2.5%로 상향 조정했다.

'예정이율'이란 계약자에게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매달 부과해야 할 보험료를 산출하는 데 반영되는 일종의 할인율이다. 일반적으로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올리면 보험료는 상품에 따라 5~7% 인하된다.

보험사들의 예정이율 변동이 일반적으로 결산시기 이후인 4월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처럼 연초 예정이율 변동이 이뤄지는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꼽힌다.

관련업계는 일부 업체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금리 상승기를 맞아 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률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예정이율을 높여 매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이에 다른 보험사들도 조만간 예정이율 인상 등을 통해 종합보험료 등을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