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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민주당 "김건희 수원여대 겸임교원 공채 맞아"…지원서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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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허위이력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 임용 당시 "공개 채용 절차를 거친 것이 맞다"고 밝히며 김 씨의 당시 지원서 등 관련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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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현안 대응 TF는 "공채 아닌 교수 추천으로 경쟁자가 없었다"는 국민의힘 반론을 재차 반박하며, 당시 수원여대 교원 신규 임용 규정, 김 씨의 교수초빙지원서, 면접대상자 명단, 면접안내 공지문 등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 자료에는 접수번호가 기재된 김 씨의 교수초빙지원서와 당시 수원여대 교원 신규임용 시행세칙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면접자 명단, 1차 합격자와 면접일정 안내문을 근거로 "김 씨를 포함한 면접 대상자 3명이 2007년 1월 4일 수원여대 인제캠퍼스에서 임용면접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국민의힘이 "채용 과정서 사실상 경쟁이 벌어지지 않았다"고 한 반박을 다시 반박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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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는 국민의힘이 "공개채용이 아니었기 때문에 한 쪽짜리 이력서를 냈다"고 해명한 것을 두고도, "김 씨의 겸임교원 지원 서류에는 이력서뿐 아니라, 경기대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한국폴리텍대학교 등 강사 경력증명서, 한국게임산업협회를 포함한 산업체 재직증명서 등 모두 12장의 증빙 서류가 포함돼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공개채용으로 알았다면 실제 수상·전시 경력을 모두 썼을 것"이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선 "수상·전시 경력과 공개채용 여부는 무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원여대의 교원 신규임용 시행세칙에 따르면 "겸임 및 초빙교수는 임용심사 시 최종학력, 교육경력, 산업체 근무경력, 산업체 근무경력 적합성 4가지 항목만 반영한다"는 게 TF 설명입니다.

(사진=민주당 제공,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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