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15일 서울공항에서 신형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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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15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새로 도입된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중동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16일 UAE 실무방문에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의 UAE 방문은 4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소 관련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 UAE 내 한국 기업의 진출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16일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정상과 일반 관람객 등을 상대로 직접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기후변화, 국방·방산,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18일∼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하고,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참석,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접견 등을 한다.
20∼21일은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집트를 공식 방문해 정상회담 및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변화하는 중동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방산 및 건설 수주, 수출 증진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박 8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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