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교에선 오늘 오전 9시부터 3,700명이 입학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는데, 이 사건으로 남녀 고교생 2명과 교직원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 한 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흉기 난동 사건의 용의자는 17세 고등학생으로 일본 경찰은 현장에서 살인 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범행 하루 전 도쿄대 근처 지하철 역에서 누군가 폭죽 터트리고 도주한 소동도 있었는데, 이 사건도 체포된 고등학생이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사건 관계인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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