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쪽으로 발사체 발사…사흘 만에 또 도발

<앵커>

북한이 오늘(14일) 오후 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데, 지난 11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사흘만입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의 제원을 분석하고 있는 중인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발사됐다면서 동해와 동중국해, 북태평양 일대 선박들에 경계령을 발령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미국 재무부가 대량살상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방과학원에서 일하는 4명 등 6명을 제재 대상에 올린 직후 이뤄졌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미국의 대북제재에 대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는데,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 미사일 발사입니다.

북한은 지난 11일 발사 실험에 대해서는 극초음속 미사일 최종 발사에 성공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대욱 기자(id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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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14일) 오후 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데, 지난 11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사흘만입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의 제원을 분석하고 있는 중인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