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사진 민주당 선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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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12일 대구 동화를 방문해 불교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전국 주요 사찰을 돌고 있다.
13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경북 안동과 대구를 방문했다. 김씨는 일정마다 지역 사찰을 찾으며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설화로 불거진 불교계를 달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도 그는 대구 동화사를 찾아 전 총무원장인 서의현 대종사와 주지 능종 스님을 예방하고 불심을 달랬다.
아울러 성보박물관을 관람하고, 자승 전 총무원장과 차를 마시며 담소도 나눴다. 동화사는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고,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영남승군사령부를 두어 승군이 훈련하던 호국불교의 상징이다.
지난해 12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조계종 제10교구 본사로 경북 영천에 소재한 은해사를 방문해 경북 불교계 지도자 돈명 회주스님을 예방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선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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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김씨는 지방 일정마다 그 지역의 사찰을 방문하고 있다. 민주당은 불교계 반발이 3·9 대선에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뒤돌아선 불교계의 마음을 달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경남 남해군 대한불교 조계종 성담사에서 열린 낙성식 및 타종식 대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민주당 선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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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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