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단독] "결박 후 폭행" 김천 할머니 폭행 CCTV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별안간 할머니를 방으로 끌고 오더니, 몸에 올라타 누르기 시작합니다.

한 명이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사이, 다른 사람들은 움직이지 못하게 몸을 결박합니다.

숨을 쉬지 못하게 이불로 얼굴을 누르기도 합니다.

지난달 29일, 경북 김천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원장과 요양보호사 등이 80대 할머니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SBS 취재진이 입수했습니다.

해당 보호센터는 당초 할머니가 난동을 부렸다고 했지만, CCTV에는 도리어 할머니를 끌고 와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끔찍한 폭행은 15분 넘게 이어집니다.

이 폭행으로 할머니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온몸에 멍이드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간보호센터 원장 A 씨를 구속하고, 직원 4명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추가 폭행 피해자가 있는 걸로 보고, 보호센터 CCTV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홍승연 기자(redcarro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