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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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A 씨와 김건희 대표 간의 사적 통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을 넘겨 받아 방영 준비 중인 모 방송사를 상대로 방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의소리 측은 A 씨가 지난해 6개월간 20여 차례, 총 7시간에 걸쳐 김 씨와 통화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왼쪽두번째)과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선거대책부본부장, 권 본부장, 원 본부장,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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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에서 "사이좋게 지내던 남녀가 몰래 동영상을 촬영해서 나중에 제3자에게 넘겨줘서, 그 제3자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유통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훨씬 더 저질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했던 이 모 씨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서도 총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당내에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겠단 계획도 밝혔습니다.
권 본부장은 "이재명(후보)의 '데스노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라며 "우리 당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이 후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분들이 세 명이나 사망했다"며 "가히 연쇄 간접 살인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검찰, 경찰 더 이상 모두 믿을 수 없다"면서 "빨리 특검법 처리하라. 이것이 국민의 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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