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오늘(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대표에게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1심에서 유죄로 본 범죄사실 상당수는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며, 면밀하게 살펴봐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017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고, 2018년에서 2019년 무렵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폭행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7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자신을 수사할 때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비위를 진술하라고 압박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 검찰은 수사·기소 단계에서 위법성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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