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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기존 백신의 효능을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백신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의 면역 기피 가능성과 특이 반응 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선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초기 자료를 볼 때, 백신 추가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감염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그러면서, 몇 주 안에 변이에 백신이 어느 정도 효능을 갖는지, 맞춤형 백신접종이 필요한지 등의 추가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계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을 연구·개발 중인데, 백신이 나오려면 두 달가량 더 걸릴 걸로 전망됩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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