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이 정리해줄 것"이라는 안철수 후보 쪽의 말대로 결국 '지지율'이 단일화 여부를 결정지을 듯합니다. 그렇다면, 최근의 여론은 어떤지 보죠.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는 일단 멈추는 추세입니다. 두 후보의 이른바 '1월 승부'에 답이 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 진영에선 단일화가 불가피하단 분석이 잇따릅니다.
다자구도에선 표가 분산되기 때문에 야권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론에도 양측 모두 공식적으론 끝까지 완주하겠단 입장입니다.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 전, 미리 끌어올린 지지율을 토대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당장에 국민의힘은 당 내홍을 겪으며 잃었던 지지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 다자구도에서 윤석열 후보 40.3%, 이재명 후보 34.8%, 안철수 후보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특히 2030 지지율에서 지난 조사와 달리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율도 최근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안풍'도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의 확실한 양강 구도 구축이, 안 후보는 두 후보와의 3강 구도 안정화가 설 연휴 목표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국민 마음을 조종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배양진 기자 , 전건구, 김진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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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정리해줄 것"이라는 안철수 후보 쪽의 말대로 결국 '지지율'이 단일화 여부를 결정지을 듯합니다. 그렇다면, 최근의 여론은 어떤지 보죠.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는 일단 멈추는 추세입니다. 두 후보의 이른바 '1월 승부'에 답이 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 진영에선 단일화가 불가피하단 분석이 잇따릅니다.
다자구도에선 표가 분산되기 때문에 야권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오늘(11일) 나온 여론조사에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 모두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이런 여론에도 양측 모두 공식적으론 끝까지 완주하겠단 입장입니다.
본격적인 단일화 협상 전, 미리 끌어올린 지지율을 토대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당장에 국민의힘은 당 내홍을 겪으며 잃었던 지지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지난 주말부터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와 당 내부조사에서도 젊은 세대가 다시 우리 후보에게 급격하게 많은 지지를 보내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실제 다자구도에서 윤석열 후보 40.3%, 이재명 후보 34.8%, 안철수 후보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특히 2030 지지율에서 지난 조사와 달리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율도 최근 꾸준히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안풍'도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설 연휴를 거치며 형성될 대선 민심을 고려하면 이달 말까지의 지지율 승부가 단일화의 주도권을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의 확실한 양강 구도 구축이, 안 후보는 두 후보와의 3강 구도 안정화가 설 연휴 목표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국민 마음을 조종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배양진 기자 , 전건구, 김진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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