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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스마트폰 좀비' 보행 사고 막자…바닥 신호등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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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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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일명 '스몸비'(Smombie·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족의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 신호등'을 앞다퉈 설치하고 있습니다.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램프를 설치해 신호가 바뀐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신호등 보조 장치입니다.

신호등과 연동해 작동하기 때문에 24시간 운영됩니다.

자치구들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바닥 신호등을 가장 많이 설치한 곳은 강남구로, 횡단보도 138곳에 바닥 신호등이 있습니다.

강남구를 비롯해 송파구(120곳), 노원구(92곳), 영등포구(88곳), 중구(87곳), 강북구(70곳), 광진구(65곳), 동대문구(62곳), 중랑구(60곳), 강동구(56곳) 등 10개 자치구가 50곳이 넘는 횡단보도에 바닥 신호등을 운영 중입니다.

이어 동작구(48곳), 양천구(39곳), 성동구(39곳), 은평구(37곳), 강서구(34곳), 관악구(33곳), 금천구(24곳), 서대문구(22곳), 서초구(17곳), 구로구(11곳), 도봉구(11곳), 종로구(3곳), 마포구(1곳), 용산구(1곳), 성북구(1곳) 등의 순으로 바닥 신호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일부 자치구는 올해 바닥 신호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자치구들에 따르면 야간 눈부심 등 일부 민원도 있지만 대체로 주민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학부모들 사이에 반응이 좋아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바닥 신호등을 설치하는 추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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