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이 때 아닌 '멸공'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형마트 쇼핑으로 불거졌는데, 민주당은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맹공했는데, 윤 후보는 '표현의 자유'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먼저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째 이어진 '멸공' 논란, 민주당 지도부는 '일베 놀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대놓고 일베 놀이를 즐기면서 도로 극우 보수의 품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도 이른바 '멸공 챌린지'에 동참하자 '색깔론'이라고 몰아붙인 겁니다.
윤 후보는 평소 멸치 육수와 콩국을 해 먹는다며 단순히 장을 본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념 논쟁처럼 보일 수 있다는 질문에는 '표현의 자유'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반중, 반북 정서가 강한 일부 2030 세대와 60대 이상을 아울러 40대를 포위하는 이른바 세대 결합론 전략과 일맥상통하는 메시지로도 풀이됐습니다.
정작 세대결합론을 주창한 이준석 대표는 멸공 릴레이에 자제 의견을 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뭐 챌린지나 이렇게 이어나가는 걸 보면서 그게 과한 것이다, 이념적인 어떤 어젠다가 관심받는 상황을 주변에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제대로 된 논거 없는 이념 논쟁의 확전보다 정책 대결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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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때 아닌 '멸공'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형마트 쇼핑으로 불거졌는데, 민주당은 '철 지난 색깔론'이라고 맹공했는데, 윤 후보는 '표현의 자유'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먼저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며칠째 이어진 '멸공' 논란, 민주당 지도부는 '일베 놀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직격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대놓고 일베 놀이를 즐기면서 도로 극우 보수의 품으로 돌아간 듯 합니다.]
정청래 의원도 '아직도 철 지난 빨갱이 타령'이라며 왼손에 파를 들면 좌파냐고 비꼬았습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도 이른바 '멸공 챌린지'에 동참하자 '색깔론'이라고 몰아붙인 겁니다.
윤 후보는 평소 멸치 육수와 콩국을 해 먹는다며 단순히 장을 본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념 논쟁처럼 보일 수 있다는 질문에는 '표현의 자유'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누구나가 의사표현의 자유를 갖는 것이고, 우리가 소위 표현의 자유로써 다 보장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반중, 반북 정서가 강한 일부 2030 세대와 60대 이상을 아울러 40대를 포위하는 이른바 세대 결합론 전략과 일맥상통하는 메시지로도 풀이됐습니다.
정작 세대결합론을 주창한 이준석 대표는 멸공 릴레이에 자제 의견을 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뭐 챌린지나 이렇게 이어나가는 걸 보면서 그게 과한 것이다, 이념적인 어떤 어젠다가 관심받는 상황을 주변에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논란을 주고받는 자체로 정치권 전체에 혐오를 키운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제대로 된 논거 없는 이념 논쟁의 확전보다 정책 대결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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