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다음달 21일 생방송 TV토론

왼쪽부터 순서대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첫 후보 토론회가 다음 달 21일 열립니다.

오늘(7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에 따라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한다"며 "유권자 여러분의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차 토론회 개최 일은 다음 달 21일입니다. 밤 8시부터 2시간동안 생방송으로 경제 분야에서 토론합니다.

2차는 4일 뒤인 25일입니다. 이 역시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정치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차 토론회는 사회 분야를 주제로 3월 2일 밤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초청 대상은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대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시도의원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 일까지 사이에 실시하여 공표한 여론조사결과를 평균한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참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급선거방송토론위원회로부터 초청받은 후보자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토론회에 참석해야 합니다.

위원회는 다음 달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초청 대상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토론은 주제별 사회자 공통질문 뒤 '시간총량제 토론'과 '각 분야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마무리 발언으로 마칩니다.

초청대상 외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토론은 다음 달 2월 22일 열릴 예정입니다. 국정 전반을 두고 토론을 하며 10명 미만일 경우 주제별 사회자 공통 질문 뒤 시간총량제토론, 10명 이상일 경우 후보자 공약발표로 진행됩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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