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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에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해상 드론 배송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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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포티투에어의 드론 (포티투닷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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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 자회사 포티투에어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수소연료전지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한 특수 해상 배송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포티투에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해상 드론 업체다. 현재 해상에 정박해 있는 화물선에 소포와 서류 등을 배송하는 기술 및 서비스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포티투에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22'에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활용한 해상 배송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

포티투에어 측은 "드론은 해상 배송 시 일반 운송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낮추는 최적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포티투에어만의 수하물 하강 기술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드론 기술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수소 연료 전지 전력 시스템, 자동화·물류 소프트웨어, 화물 처리 시스템 등 여러 기술 프로세스를 지정, 통합해 새로운 항공 배송 생태계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드론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20분~30분에 불과한 배터리형 드론의 한계를 극복해 장시간 비행할 수 있다"면서 "포티투에어와 함께 이 기술이 단지 미래 기술이 아닌, 현재 일어나고 있다는 것과 드론 배송에 매우 유망한 기술임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헹크 구슨 포티투에어의 최고경영자(CEO)는 "42air는 해상 운송의 경제성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DMI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배송으로, 바다 위 선박에 오랫동안 갇혀 지내야 하는 승무원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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