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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경기도 평택 화재 진화 중 순직한 소방관 3명을 추모했습니다.
이 후보는 SNS에 글을 올려 "소방관 세 분의 실종 소식을 듣고 그저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랐는데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을 잃은 유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썼습니다.
이 후보는 "평소 소방공무원들이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해왔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맨 앞에 나서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잘 알기에 너무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겠다"면서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오후 비공개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6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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