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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탄소년단 후보 오른 그래미 시상식, 오미크론 확산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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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로 오른 미국 그래미 시상식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그래미 어워드 주최 측은 코로나19 급증세를 이유로 시상식 연기를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CBS와 레코딩 아카데미는 공동 성명을 통해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을 연기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1월 31에 시상식을 개최하는 것은 너무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계에 있는 사람들과 관객들, 공연 제작을 위해 일하는 수백명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연기된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미 시상식은 지난해에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당초 예정이던 1월 31일에서 3월 14일로 연기된 바 있다. 올해 역시 오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옛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로 연기가 결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같은 부문 노미네이트 돼 수상 여부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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