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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독일 오미크론 확진자 1주 새 3배로…베를린서는 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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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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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1주일새 3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 베를린에서는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비중이 델타 변이를 넘어서 우세종이 됐습니다.

전날 독일 전역에서는 4만여명이 코로나19 방역조처에 반대하는 시위에 나서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오미크론 확진자수는 3만5천529명으로 1주일전 1만443명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수도 베를린에서는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비중이 43.5%로 델타 변이를 넘어섰다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는 60∼79세 6명, 35∼59세 2명, 15∼34세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습니다.

오미크론으로 입원한 환자수는 361명이었고, 이미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재감염된 환자는 564명에 달했습니다.

독일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억5천만회분을 넘어섰습니다.

1차 접종자는 74.2%인 6천175만명, 2차 접종 완료자는 71.3%인 5천925만명, 3차 추가접종자는 39.3%인 3천267만명입니다.

오미크론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3차 추가 접종이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정부는 1월 말까지 백신접종률 8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날 독일 구동독 지역과 바이에른주 등 독일 전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에 반대하는 인파 4만여명이 거리시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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