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뉴욕 증시 강세에 상승 개장했다가 코로나19 확산, 중국 당국의 빅테크 규제 강화 우려로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09 포인트, 0.07% 오른 2만3289.84로 폐장했다.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소폭 반등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60 포인트, 0.11% 밀린 8180.16으로 마쳤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은 데이터 이용과 해외상장에 관련한 안전보장을 이유로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개정, 2월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0.8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70%,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85%, 게임주 왕이 1.89%, 스마트폰주 샤오미 0.22% 하락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속락해 전일에 비해 1.03% 떨어졌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4.99%, 화룬맥주 1.57%, 맥주주 바이웨이 1.4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62%, 스포츠 용품주 리닝 7.54%, 안타체육 1.83%,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2.58%,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84%, 멍뉴유업 1.34%, 훠궈주 하이디라오 1.04% 내렸다.
홍콩교역소는 1.10%, 유리주 신이보리 0.62%,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37%, 전력주 중뎬 HD 0.31%, 뎬넝실업 0.31%, 자동차주 지리 HD 0.24%, 중국석유천연가스 0.58% 밀렸다.
반면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2.82%, 화룬치지 3.22%, 룽후집단 4.57%, 중국해외발전 5.65%, 링잔 1.02%, 청쿵실업 1.33%, 신세계 발전 0.33% 올랐다.
디폴트 상태에 빠진 헝다집단은 전날 거래 정지됐다가 이날 공시 후 거래를 재개해 일시 10% 급등하고서 주춤, 1.26% 오른 채 거래를 끝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6.8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43%,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2.31%, 스야오 집단 2.1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98%, 진사중국 1.8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65%, 중국석유화공 0.81%, 중국해양석유 1.36%, 의류주 선저우 국제 0.36%, 전기차주 비야디 2.87% 상승했다.
중은홍콩도 2.12%, 중신 HD 3.35%, 영국 대형은행 HSBC 2.03%, 중국은행 1.77%, 중국핑안보험 1.35%, 중국건설은행 1.29%, 항셍은행 1.18%, 유방보험 0.57%, 중국인수보험 0.46% 뛰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183억1260만 홍콩달러(약 18조1361억원), H주는 401억66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7거래일 만에 1000억 홍콩달러대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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