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재도약과 통합 등의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또 상반기 안에 국내 제약사가 생산한 토종 코로나 백신 공급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4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아차 광명 공장은 국내 최초의 종합 자동차 조립공장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졸업'을 선언한 뒤 방문한 국난극복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와 경제 양극화, 기후변화, 글로벌 패권 경제를 '4대 위기'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위기 극복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나라는 성장하는데, 국민 개개인의 삶은 나아지지 않는 이 안타까운 상황을 반드시 바꿔내겠습니다.]
실물경제 현장에서 경제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함으로써,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또, 코로나19 전 국민 재난지원금 카드를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꺼내 들었습니다.
최소 1인당 100만 원 정도에는 맞춰야 한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설 전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가족 구성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법적 혼인 관계를 맺지 않아도 함께 살면 가족으로 인정하는 '시민동반자법'을 공약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노인의 최저 생계를 국가가 책임지는 내용의 노년층 정책 등을 밝혔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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