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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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 선언하며 청년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겠다고 약속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돌이켜본다"면서 "솔직하게 인정한다. 제가 2030의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 부위원장의 사퇴를 언급하며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라면서 "특히 젠더 문제는 세대에 따라 시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신 부위원장은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윤 후보의 직속 기관인 새시대준비위에 합류한 지 14일 만입니다.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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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앞으로 기성세대가 잘 모르는 것은 인정하고 청년 세대와 공감하는 자세로 새로 시작하겠다"며 "처음 국민께서 기대했던 윤석열다운 모습으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신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대위직을 내려놓지만 어디에 있든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윤석열 후보님, 꼭 대통령이 되셔서 n번방 방지법 만들어주시고 성폭력 무고죄 법안 공약 철회해달라. 부디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약속 꼭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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