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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봉화마을 간 김혜경 "큰 힘 얻었다" 권양숙 "좋은 소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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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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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새해 첫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봉하마을에 도착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헌화·분향하고 묵념했다. 이어 너럭바위로 이동해 한동안 무릎을 꿇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의지를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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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남긴 방명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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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30여분간 권 여사를 예방하고 새해 인사와 덕담 등을 나눴다.

김씨는 권 여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해 첫날 여사님을 모시고 떡국 따뜻하게 같이 하고 싶어서 뵈러 왔다”며 “격려 말씀도 해주셔서 큰 힘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격려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여사님께서 제가 활동한 것을 다 봤다고 하더라”며 “소외된 사람들 찾아간 것을 좋게 봤다며 좀 더 챙겨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는 이날 두 사람의 만남에 동석한 뒤 “(권 여사님께서) 좋은 소식으로 5월에 꼭 다시 뵙기를 기원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권 여사는 이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지난해 10월22일 봉하마을을 찾았을 때도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닮았다. 대통령 선거일에 이 후보에게 한 표 찍겠다”며 “대통령이 돼 다시 봉하마을을 찾아달라”고 덕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승리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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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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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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