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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미국 대형 산불로 3만여 명에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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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3만 명 넘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시속 160km에 이르는 강풍을 타고 산불이 주택가와 쇼핑센터까지 덮쳤습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대한 화마가 주택가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주택은 뼈대만 남긴 채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쇼핑을 하던 주민들이 불길에 놀라 긴급히 대피합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오전 10시 반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카운티 인근 산에서 시작된 불은 최고 시속 160km가 넘는 돌풍을 타고 인근 마을 2곳을 덮쳤습니다.


[앤드류 디버/마을 주민 : 처음엔 연기만 조금 보였는데 바람이 불면서 점점 더 불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온 동네가 불에 휩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