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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Pick] 빈집 전기레인지 화재 사고↑…우리집 고양이가 범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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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묘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해 주의가 당부됩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반려묘에 의해 전기레인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총 107건 집계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107건 가운데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재산 피해액은 총 1억 4,150만 원에 달해 발생한 화재 1건당 약 132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양이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 사고는 2019년 46건 발생했다가 2020년 28건으로 줄었지만, 2021년 11월까지 33건을 기록하며 다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일어난 33건의 관련 화재 중 20건이 거주자가 출근하거나 외출 등으로 집을 비운 사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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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 한 가정에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눌러 화재가 난 모습

이 같은 화재 사고는 행동반경이 넓은 고양이가 주방 전기레인지 근처에 올라갔다가 전원 스위치를 누르며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고양이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자 전기레인지 전원 버튼 주변을 덮는 커버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작동 잠금 기능이 내장된 전기레인지를 설치하거나, 외출 등 집을 비울 시 전기레인지의 전원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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