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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줄이기로 하면서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CDC는 새 지침에서 무증상자는 신속 항원 검사나 PCR 검사를 하지 않아도 격리 6일째에 증상이 없다면 마스크를 쓰는 조건으로 공공장소에 방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전문가는 신속 항원 검사로라도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한 이후 격리를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미 NBC 방송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CDC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한 지침이라며 이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영국에선 격리기간을 더 줄이라는 요구가 늘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중인 사람이 두 차례 간이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줄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실시한 간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천300여 명의 68%가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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