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전망조사선 이재명 46%, 윤석열 30%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7% 부정 4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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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다자대결서 이 후보는 지난주 조사 때보다 4%포인트 오른 39%, 윤 후보는 1%포인트 내린 28%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입니다. 지난주 6%포인트 격차에서 더 벌어졌습니다.
이 후보는 주로 40대(58%), 광주·전라(65%), 진보 성향(58%), 민주당 지지자(81%), 적극 투표층(43%) 등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윤 후보에 대한 지지는 60대(50%), 대구·경북(41%), 보수 성향(56%), 국민의힘 지지자(78%), 적극 투표층(33%) 등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 39%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 지지자 75%는 '정권 교체를 위해 지지한다'는 고 답했습니다.
두 후보 뒤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5%), 그 외 다른 사람(2%)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없음은 13%, 모름 및 무응답은 6%입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선거 분위기나 주변 사람들 반응을 볼 때 대선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 46%가 이 후보를 꼽았습니다. 지난주보다 5%포인트 올랐습니다. 윤 후보는 같은 기간 2%포인트 내린 30%입니다. 태도유보(없음 및 모름·무응답)는 22%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식을 마친 뒤 울산 태화강에서 부산 일광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전철을 타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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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9%입니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23%, '잘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27%입니다. 긍정 평가는 12월 1주차 조사 뒤부터 오름세며, 부정 평가는 11월 2주차 조사 이후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36%, 국민의힘이 2%포인트 오른 30%를 기록했습니다. 양당 뒤로는 정의당이 5%,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4%로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0%, '모름 및 무응답'은 1%입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8.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N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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