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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미 "'전략적 인내'로 회귀 아냐…북 긍정 반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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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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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전략적 인내'로 회귀한 것은 아니라면서 접촉 시도에 대한 북한의 긍정적 반응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28일 전화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이 전략적 인내로 회귀했다는 평가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런 묘사에 이의를 제기하겠다"며 반박했습니다.

전략적 인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으로, 오바마 행정부가 이를 통해 북한문제를 사실상 방치해 북핵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공개적 메시지와 비공개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대북) 외교에 관여할 수 있고 그럴 의향이 있으며 그럴 준비가 돼 있음을 분명히 해왔다"며 "북한이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실용적 접근을 하고 있고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 일본 등 동맹과 대북접근법에 대해 긴밀한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4월 말 대북정책 검토 완료를 발표하고 북한에 접촉을 제의했지만 북한이 이에 응답하지 않으면서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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