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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유료방송 이용자만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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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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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 플랫폼 중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채널 전환속도에서 가장 앞섰고, SK브로드밴드는 IPTV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VoD 광고시간을 줄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IPTV 중에는 KT가 63.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설치 및 애프터서비스(AS)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이어 LG유플러스(62.9점), SK브로드밴드(62.2점) 순이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보다 1.3점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는 0.6점 상승했다.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도 KT와 동일한 63.3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대비 6점 증가한 것으로 AS·설치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이블TV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6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2.9점 늘었다. 이어 LG헬로비전(61.8점)이 0.2점차로 2위였다. MB(60.6점), 딜라이브(59.5점), HCN(59.4점)이 뒤를 이었다.

올해 처음 정식 평가에 포함된 개별SO 1위는 푸른방송(64.1점)이 차지했다. 이어 울산중앙방송(63.3점), 금강방송(62.8점), 충북방송(61.4점) 등 순이었다.

유료방송 전체 이용자 만족도 평균은 61점으로 지난해 59.8점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 단계 만족도가 높은 반면에 상품 변경 단계 만족도는 57.7점으로 가장 낮았다. 매체별 평균은 위성방송 63.3점, IPTV 62.8점, 케이블TV(MSO) 60.6점, 개별SO 60.3점 등이었다.

스마트TV 등 대화면 시청 수요 확대에 따라 중요해진 지표 영상 체감품질 평가에서는 KT가 4.7점을 받아 전체 유료방송 플랫폼 중 1위를 차지했다. IPTV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4.6점으로 동률로 뒤를 이었다. 케이블TV는 LG헬로비전과 HCN이 4.6점으로 1위를, SK브로드밴드와 딜라이브·CMB·금강방송이 4.5점을 받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4.5점이다.

개별SO를 포함해 모든 유료방송 플랫폼 영상체감 품질이 4.3점 이상으로 국내 시청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권고기준 4점 이상을 '좋음'으로 평가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활성화로 유료방송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 받는 콘텐츠 다양성 평가는 실시간 채널 개수로 이뤄졌다. KT가 310개 채널을 운영,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IPTV 중에는 LG유플러스(274개), SK브로드밴드(269개)가 뒤를 이었다.

케이블TV 중에는 딜라이브가 289개로 가장 많았고 LG헬로비전(286개), HCN(269개), SK브로드밴드(264개), CMB(206개) 순이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76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채널 전환시간은 LG유플러스가 1위였다. LG유플러스 해상도별 채널 전환시간은 1.1초를 기록했다. 셋톱박스를 켠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점까지 측정한 시간도 LG유플러스가 1.6초로 가장 빨랐다.

IPTV 사업자 중에선 SK브로드밴드가 유일하게 15.9초에서 15.4초로 VoD 광고시간을 단축했다. KT는 23.6초에서 25.5초로, LG유플러스는 25.4초에서 28.9초로 각각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9일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근거를 마련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을 보다 충실하게 평가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유료방송 서비스를 선택하고 이용하는 데 있어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업자 간 자율적 품질향상 경쟁이 촉진되도록 평가방식·항목 등을 지속 개선·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평가는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18개사 셋톱박스 상품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표. 과기정통부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이용자 만족도 점수(단위:점)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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