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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징맨으로 유명해진 헬스트레이너 황철순 씨가 남성 두 명을 때리고 이들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사건의 일부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 씨에게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지난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황씨는 지난달 30일 휴대전화로 자신을 찍은 20대 남성 두 명을 강남구 역삼동의 길거리에서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다만,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이 처벌 불원서를 제출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습니다.
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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