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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아침까지 추위 '맹위'…풍향 바뀌며 낮부터 기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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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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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오늘(27일) 아침까지 추위가 맹위를 떨쳤으나 낮부터는 그 기세가 한층 누그러들겠습니다.

오늘 아침기온은 영하 17~5도로 기록적인 추위가 닥쳤던 어제(영하 18.7~6.8도)와 비슷했습니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기온이 영하 15도 이하였고 나머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영하 10도 밑이었습니다.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영하 12.6도, 인천 영하 11.3도, 대전 영하 11.9도, 광주 영하 7.0도, 대구 영하 7.3도, 울산 영하 6도, 부산 영하 6.2도입니다.

이번 추위는 지난 24일 오후부터 시베리아부터 중국 북부지방까지 차지한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고기압이 이젠 세력이 약해진 데다가 오늘 낮부턴 중국 중부지방에 고기압이 자리해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기압계가 변화하면서 우리나라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이 차가운 북서풍에서 상대적으로 따듯한 서북서풍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5도로 평년(영상 1.1~9.2도)보다는 낮지만 어제(영하 9.3도에서 영상 0.1도)보다는 높겠습니다.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면서 충남·전라서해안, 전남중부내륙에 내리는 눈은 오전이 지나면 멎겠습니다.

제주와 울릉도·독도에는 각각 오후와 밤까지 눈이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경기남서부와 충남엔 서북서풍이 구름대를 만들면서 오후와 밤 사이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과 적설량은 각각 1㎜와 1㎝ 안팎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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