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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6000만원대로 하락…잠잠한 가상화폐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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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공포·탐욕 지수는 중립 단계 머물러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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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000만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산타랠리에 올라탄 것으로 보였던 가상화폐 시장은 다시 잠잠해졌다. 산타랠리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투심이 회복되면서 자산의 가치가 반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5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8% 하락한 6088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6250만원까지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세다. 이날 오후 12시48분 기준 6040만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간 기준 니어프로토콜은 전일 대비 3.25% 하락한 1만7850원을 기록했다. 이외 알트코인인 크립토닷컴체인과 보라, 에이브, 어거는 각각 전일 대비 3.21%, 2.75%, 2.75%, 2.64% 떨어졌다.

전날 반등을 두고 산타랠리에 가상화폐 시장이 올라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거절하는 등 별다른 호재가 없었지만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상화폐 거래량은 적었지만 비트코인과 함께 알트코인도 강세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반등은 했지만 투심은 과열되지 않았다. 전날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공포·탐욕지수는 47.46으로 ‘중립’ 단계에 머물렀다. 중립은 공포와 탐욕 사이 단계로 투심이 과열되지 않고 투자자들이 하락을 예상하고 크게 매도하지도 않는 상태를 말한다. 수치로는 40~60 사이면 중립 단계다. 이날 역시 두나무 공포·탐욕지수는 47.30으로 중립에 머물렀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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