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늘 밤 11시 50분 명동대성당 앞마당에서 아기 예수를 말구유에 안치하는 구유 예절을 진행합니다.
이어 자정부터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집전하는 성탄 미사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합니다.
지난해 성탄에는 비대면 미사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방역패스를 적용해 수용 인원의 70%인 8백여 명이 미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늘 밤 8시 성탄축하 음악회를 여는 데 이어 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두 5차례 성탄 예배를 드리는 등 전국 교회에서 성탄 예배가 진행됩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방역이 강화되면서, 성탄절 미사와 예배에 참석할 수 있는 인원도 조정됐습니다.
백신 미접종자가 포함됐을 경우에는 해당 장소 좌석의 30%, 최대 299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접종 완료자만 참석하는 경우에는 좌석의 70%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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