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24일)도 한지연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오늘은 합법적으로 세금을 좀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네, 올해 세테크 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좋았던, 주목받았던 상품이 있는데요, 바로 중개형 ISA 계좌입니다.
ISA 계좌가 뭐냐,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텐데요, 하나의 계좌로 예·적금부터 펀드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 종합자산 관리계자인데 절세혜택이 커서 '만능통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지금 나온 거냐, 아닙니다. 저금리 시대에 재산 형성에 도움 되시라고 2016년에 만들어졌는데요, 처음에 잠깐 반짝했다가 인기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계좌수가 300만 개까지 육박하며 역대 최대고요. 투자금도 11조 원 넘어섰습니다. 왜냐하면, 세법 개정되면서 올해 2월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한 '중개형 ISA'가 새로 생겼기 때문입니다.
2023년부터 금융투자 소득세 도입되잖아요. 현재는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 팔아서 이익이 나도 세금 안 매기지만 2023년 이때부터는 5천만 원 공제한 금액에서 20%, 많게는 25%까지 내야 합니다.
그런데 중개형 ISA 계좌 활용하면 주식투자했다 팔아서 이익이 나도 세금 안 내셔도 됩니다. 전액 비과세고요.
배당금에 대해서도 유형에 따라서 200만 원, 또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거 초과해도 일반 계좌는 15.4% 매기는데, ISA는 9.9%만 매깁니다.
만약에 6천만 원 수익에 배당금이 500만 원이라고 하면 일반 계좌에서는 300만 원 가까운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ISA 계좌는 30만 원 정도 세금만 내시면 됩니다.
또 일반 계좌는 다른 상품에서 마이너스 나도 플러스 난 것에 대해서 과세를 하잖아요. 그런데 ISA는 플러스 마이너스, 손익을 계산해서 과세를 합니다.
<앵커>
주식 투자하는 분들은 ISA 계좌 있으면 정말 세금을 좀 많이 아낄 수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게 올해 안에 개설을 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그렇습니까?
<기자>
제가 사실 이 내용을 전하려고 오늘 ISA 계좌 얘기를 꺼낸 건데요, 올해가 이번 주말 지나면 일주일 남았죠. 세테크 하시고 싶다면, 오늘과 다음 주 안으로 중개형 ISA계좌 개설하시는 게 좋습니다.
ISA 계좌는 비과세 받으려면 3년은 꼭 유지를 해야 되는데요, 납입 한도는 연간 2천만 원입니다. 하지만 가입한 해에 안 넣어도 되고, 다음 해로 넘겨서 내도 되거든요. 그래서 1원만 넣어놔도 나중에 나머지 한꺼번에 납입해도 됩니다.
올해 개설해서 1원이라도 넣어 놓으면 2021, 2022, 2023 이렇게 세 번 총 6천만 원 넣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1주일 지나고 해 바뀐 뒤에 1월 1일 이후에 개설하게 되면 2022, 2023 이렇게 두 번 4천만 원 밖에 납입이 안되죠.
2023년에 금투세 적용이 되니까 이때까지 꽉 채워서 넣는 게 좋겠죠. 지금 상황에서 "내가 그럴 세금 낼 상황이 오겠어?"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람 일 모르는 거잖아요. 당장은 안 쓰시더라도 올해 내에 개설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앵커>
그러네요. 올해 안에 개설해 두면 훨씬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 어떻게 가입할 수 있는 겁니까, 이거?
<기자>
일단, ISA 계좌는 전 금융 기관, 증권사 은행 다 통틀어서 1인 1계좌만 만들 수 있거든요. 내가 가입이 돼 있는지, 휴면 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으로 들어가서 확인하시고요.
또, 중개형 ISA 계좌는 증권사에서만 현재 다루고 있거든요. 아까 1인 1계좌만 가능하다고 했죠. 국내 주식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이미 들어놓았던 다른 유형의 ISA 계좌는 해제한 뒤에 다시 중개형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중개형 같은 경우에는 모바일에서도 가입이 가능하고요. ISA 계좌는 돈이 있어야 가입이 유지되거든요.
그런데 제가 핸드폰으로 가입을 해봤더니, 1원을 자동으로 입금을 해주더라고요. 지금 내가 입금할 돈이 하나도 없다 해도 이 부분은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증권사마다 지금 계좌 개설하면 순금도 주고 상품권 주는 이런 다양한 이벤트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이것도 한번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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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24일)도 한지연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오늘은 합법적으로 세금을 좀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네, 올해 세테크 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좋았던, 주목받았던 상품이 있는데요, 바로 중개형 ISA 계좌입니다.
ISA 계좌가 뭐냐,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텐데요, 하나의 계좌로 예·적금부터 펀드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 종합자산 관리계자인데 절세혜택이 커서 '만능통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지금 나온 거냐, 아닙니다. 저금리 시대에 재산 형성에 도움 되시라고 2016년에 만들어졌는데요, 처음에 잠깐 반짝했다가 인기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계좌수가 300만 개까지 육박하며 역대 최대고요. 투자금도 11조 원 넘어섰습니다. 왜냐하면, 세법 개정되면서 올해 2월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한 '중개형 ISA'가 새로 생겼기 때문입니다.
2023년부터 금융투자 소득세 도입되잖아요. 현재는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 팔아서 이익이 나도 세금 안 매기지만 2023년 이때부터는 5천만 원 공제한 금액에서 20%, 많게는 25%까지 내야 합니다.
그런데 중개형 ISA 계좌 활용하면 주식투자했다 팔아서 이익이 나도 세금 안 내셔도 됩니다. 전액 비과세고요.
배당금에 대해서도 유형에 따라서 200만 원, 또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거 초과해도 일반 계좌는 15.4% 매기는데, ISA는 9.9%만 매깁니다.
만약에 6천만 원 수익에 배당금이 500만 원이라고 하면 일반 계좌에서는 300만 원 가까운 세금을 내야 하는데요, ISA 계좌는 30만 원 정도 세금만 내시면 됩니다.
또 일반 계좌는 다른 상품에서 마이너스 나도 플러스 난 것에 대해서 과세를 하잖아요. 그런데 ISA는 플러스 마이너스, 손익을 계산해서 과세를 합니다.
<앵커>
주식 투자하는 분들은 ISA 계좌 있으면 정말 세금을 좀 많이 아낄 수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게 올해 안에 개설을 해야 한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그렇습니까?
<기자>
제가 사실 이 내용을 전하려고 오늘 ISA 계좌 얘기를 꺼낸 건데요, 올해가 이번 주말 지나면 일주일 남았죠. 세테크 하시고 싶다면, 오늘과 다음 주 안으로 중개형 ISA계좌 개설하시는 게 좋습니다.
ISA 계좌는 비과세 받으려면 3년은 꼭 유지를 해야 되는데요, 납입 한도는 연간 2천만 원입니다. 하지만 가입한 해에 안 넣어도 되고, 다음 해로 넘겨서 내도 되거든요. 그래서 1원만 넣어놔도 나중에 나머지 한꺼번에 납입해도 됩니다.
올해 개설해서 1원이라도 넣어 놓으면 2021, 2022, 2023 이렇게 세 번 총 6천만 원 넣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1주일 지나고 해 바뀐 뒤에 1월 1일 이후에 개설하게 되면 2022, 2023 이렇게 두 번 4천만 원 밖에 납입이 안되죠.
2023년에 금투세 적용이 되니까 이때까지 꽉 채워서 넣는 게 좋겠죠. 지금 상황에서 "내가 그럴 세금 낼 상황이 오겠어?"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람 일 모르는 거잖아요. 당장은 안 쓰시더라도 올해 내에 개설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앵커>
그러네요. 올해 안에 개설해 두면 훨씬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 어떻게 가입할 수 있는 겁니까, 이거?
<기자>
일단, ISA 계좌는 전 금융 기관, 증권사 은행 다 통틀어서 1인 1계좌만 만들 수 있거든요. 내가 가입이 돼 있는지, 휴면 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으로 들어가서 확인하시고요.
또, 중개형 ISA 계좌는 증권사에서만 현재 다루고 있거든요. 아까 1인 1계좌만 가능하다고 했죠. 국내 주식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이미 들어놓았던 다른 유형의 ISA 계좌는 해제한 뒤에 다시 중개형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중개형 같은 경우에는 모바일에서도 가입이 가능하고요. ISA 계좌는 돈이 있어야 가입이 유지되거든요.
그런데 제가 핸드폰으로 가입을 해봤더니, 1원을 자동으로 입금을 해주더라고요. 지금 내가 입금할 돈이 하나도 없다 해도 이 부분은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증권사마다 지금 계좌 개설하면 순금도 주고 상품권 주는 이런 다양한 이벤트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이것도 한번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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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24일)도 한지연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오늘은 합법적으로 세금을 좀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네, 올해 세테크 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좋았던, 주목받았던 상품이 있는데요, 바로 중개형 ISA 계좌입니다.
ISA 계좌가 뭐냐,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텐데요, 하나의 계좌로 예·적금부터 펀드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 종합자산 관리계자인데 절세혜택이 커서 '만능통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24일)도 한지연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오늘은 합법적으로 세금을 좀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네, 올해 세테크 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좋았던, 주목받았던 상품이 있는데요, 바로 중개형 ISA 계좌입니다.
ISA 계좌가 뭐냐,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텐데요, 하나의 계좌로 예·적금부터 펀드까지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개인 종합자산 관리계자인데 절세혜택이 커서 '만능통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