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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자영업자 방역패스 철회 총궐기..."100조 손실보상금 현실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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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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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영업제한, 방역패스 조치 중단과 함께 근로기준법 5인 미만 확대 반대를 요구하는 총궐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1.12.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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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영업 단체들이 인원제한과 영업시간제한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방역지침에 반대하는 총궐기를 열었다. 이들은 방역패스 정책 철회, 영업제한 철폐, 100조원 손실보상금 책정, 손실보상법 시행령 확대, 5인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철회 등을 5대 조건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등 자영업 단체들은 2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집결해 생존권 보호를 외치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강하게 성토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일방적 희생양이 됐다"며 "물리적으로 준수하기 어려운 형편에서 (정부의 방역지침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을 철회하고 단속규정 등을 삭제해줄 것으로 요구했다. 또 영업제한 철폐, 대선후보들의 50조~100조원 손실보상금 현실화, 인원제한과 시설제한, 방역패스 시행에 대한 손실보상법 시행령 포함, 근로기준법 5인 미만 사업장 확대적용 철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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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영업제한, 방역패스 조치 중단과 함께 근로기준법 5인 미만 확대 반대를 요구하는 총궐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1.12.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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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합회장은 정치권을 향해서도 "즉각 100조원을 추경안으로 편성해 소상공인 지원금으로 현실화해달라"며 "인원제한뿐만 아니라 방역패스를 비롯한 시설제한도 손실보상법으로 보상하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땐 더 강력하게 소상공인들의 단결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종료 예정된 1월2일 이후에도 지금의 방역 방침이 연장된다면 전국 총궐기를 진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소상공인 자영업자 단체들은 집회 인원을 299명으로 신고했지만 경찰은 집회인원 초과를 우려해 집회장소에 입구를 설치하고 인원을 통제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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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린 총궐기 대회에서 집회 규모를 넘어서 참석하지 못하자 항의하고 있다. 이날 집회는 정부 방역지침에 맞춰 299명 참석 가능하다. 2021.12.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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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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