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화이자, "3차접종시 2차까지의 대항력이 25배↑"
모더나, "3차접종시 항체 수 37배 늘어"
모더나, "3차접종시 항체 수 37배 늘어"
[빈=AP/뉴시스] 12월23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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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 대학 연구에서 현재 사용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유증상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을 예방할 효율은 2차까지 접종한 경우 0%에서 20% 범위라고 21일 로이터 통신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을 인용해 전했다.
이때 2차에 이어 3차접종의 부스터샷을 맞을 경우 오미크론 감염 예방효과는 55%에서 80%로 커진다는 것이다.
영국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과 함께 미국서 허가 받지 못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이 연구는 아직 완료 전이고 이 일부 내용도 독립적 동업 전문가 집단의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
요점은 오미크론 변이 등장 후 중구난방 식으로 쏟아지는 "2차 접종완료해도 오미크론 변이 앞에 감염 및 중증화 예방력이 크게 저하된다, 그러나 3차 부스터샷, 특히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전달리보핵산 계열 것을 맞으면 효과가 급격 제고된다"는 말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화이자 사는 자사 3차접종 부스터샷을 맞으면 급격히 떨어지던 2차까지의 대 오미크론 대항력이 25배 증강된다고 말했다. 이 25배가 오미크론 감염 예방효율로 얼마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임페리얼 대학 연구를 거두절미하고 간단하게 해석한다면 2차까지의 최대 예방율 20%가 부스터샷으로 최대 80%, 즉 4배가 커진다는 것인데 만약 2차까지 예방율이 5%였는데 3차에 80%가 된다면 16배가 증강되는 셈이다.
화이자 발표 엿새 뒤 남아공에서 대규모 실제환자 대상의 2차접종 효과연구 결과 델타 변이에 80%의 감염 대항력을 가지던 화이자 백신이 오미크론에서는 감염 예방효율이 33%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다. 이 33%는 임페리얼 연구의 2차접종 최대 효율 20%보다 높은 것은데 임페리얼 수치는 영국 사용 4개 백신의 평균치일 수 있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는 전날 자사 백신을 정량의 반만으로 3차접종하면 중화항체 수가 37배 급증한다고 말했다. 이 37배가 구체적인 감염 예방효율로 몇 %가 되는지는 역시 말하지 않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임페리얼런던칼리지의 연구 결과가 제시하는 '모든 백신의 대 오미크론 대항력이 2차완료 시에는 최대 20%에 머물지만 3차완료하면 최대 80%에 달할 수 있다'는 말은 꼭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상당히 주목되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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