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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돌파 감염 때 1,000% 강한 '슈퍼 면역'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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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팀 발표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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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승인된 기준까지 접종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자들에게 백신만 접종한 이들보다 최고 1천% 강력한 '슈퍼 면역'이 형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연구팀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대학 직원 52명으로부터 혈액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이 중 26명은 백신 접종 후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겪은 돌파 감염자들입니다.

연구팀은 이들의 혈액 검사 결과, 코로나19 돌파 감염자들이 감염 경험이 없는 백신 접종자들보다 1천% 더 효과적이고 풍부한 항체가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이 새 변이에 대해서도 면역 반응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에 발표됐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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