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간된 새 책 6만5792종…책 평균가 1만6420원

출협 '2021 한국출판연감' 발간

출판 동향 및 국내외 주요 통계 수록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출간된 신간은 6만 5792종, 발행 부수는 8165만 2188부인 것으로 집계됐다. 번역 도서는 1만 1825종이 출간됐고, 도서 평균 가격은 1만 6420원으로 집계됐다.

‘2021 한국출판연감’ 표지(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한국출판연감’을 지난 10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감은 2020년 기준 신간 발행 종수, 발행 부수, 평균 발행 부수, 평균 가격, 번역 종수 등의 생산통계와 함께 출판계 안팎의 주요 활동 및 동향, 출판사 명단, 관련 단체 및 기관 명부 등을 902쪽에 걸쳐 담았다.

1장 ‘2020 출판 동향’에서는 지난해 한국 출판산업의 성과와 변동을 분야별로 진단하고 전망한 31편의 글을 실었다. 출판 분야별 출판계 주요 활동과 성과, 직무별 트렌드 등을 짚었으며, 관련 업계별 동향도 함께 담았다. 미국·중국·일돈·독일·영국 등 해외 출판계의 주요 흐름을 다루었다.

2장 ‘출판 관련 통계’는 국내 주요 통계와 해외 통계를 함께 수록했다. 지난해 출판사 수는 7만 44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판산업 매출 및 영업이익, 서점, 도서관, 소비, 독서 현황, 저작권 등 출판 관련 자세한 통계도 확인할 수 있다. 각국의 대표 기관의 통계보고서에 근거해 미국·영국·중국·일본·독일 5개국의 출판 통계도 함께 정리했다.

3장 ‘도서 목록’은 2020년 세종도서 선정도서,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문학나눔 선정도서, 우수과학도서, 우수학술도서,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교보문고 연간 베스트셀러,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해외 출간 도서, 청소년을 위한 방학 권장도서 목록을 수록했다. 노벨문학상, 부커상, 공쿠르상, 퓰리처상, 아쿠타가와상 등 해외 유수의 도서상 수상 목록을 소개하고 국내에 번역 및 출간된 수상작 정보도 수록했다.

4장 ‘단체 및 제도 현황’은 출판 관련 단체 현황 및 출판 관련 지원 제도 현황을 수록하였다. 5장 ‘출판 관련 명부’에는 출판사, 출판 관련 기관 및 단체, 출판 콘텐츠 및 미디어 관련 학과 설치 대학, 출판 관련 매체 및 학술지, 국내 저작권 관련 기관 및 단체, 전국 주요 서점 명단, 전국 주요 도서관 명단을 실었다.

‘2021 한국출판연감’ 구입과 관련된 내용은 출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 및 안내는 출협 한국출판독서정책연구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