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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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지배종이 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CDC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가 이제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배종이 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이달 1일 첫 확진자가 보고됐고 이후 19일만에 지배종이 됐다.
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은 불과 일주일 새에 6배가량 늘어났고 미국에서 지난주 65만명 이상이 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 이후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확산하면서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 사례의 99.5%를 차지했으나 이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이를 압도했다.
겨울 연휴 시즌을 앞두고 일주일 기준 일평균 신규 환자가 13만명을 넘었다. 코로나 환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CDC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주는 인디애나, 오클라호마,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몬태나 등 5개 주에 불과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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