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의 발도 군(軍)으로 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도 철원군의 3사단 백골 관측소(OP)를 찾아 군 대비태세 점검 및 국군장병 격려에 나섰다. 백골 OP 주변 철책선을 5분가량 도보 점검한 뒤엔 소초 생활관을 찾아 병사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직업군인 배우자와의 오찬, 철원군의 공공 산후조리원을 방문했다. 오찬 자리에서 윤 후보는 “장기적으로 군 시설을 복합타운 개념으로 묶어서 여러 편의시설과 병원, 학교를 넣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선진국형으로 군 시설을 바꿔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했다. 공공 산후조리원에서 윤 후보는 “지역에 산부인과 전문의도 모시고 산후조리원을 지어 출산을 도와주고 해서 출산율도 통계수치상으로 올랐다”며 “출산 여건을 잘 마련해 주는 것이 출산율과 상관관계가 높다”고 말했다.
돌아오는 길에 윤 후보는 계획에 없던 경기도 양주시의 광적119안전센터를 찾았다. 이곳 소방대원들은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30대 임신부가 구급차 안에서 출산할 수 있게 도왔다.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은 “윤 후보는 소방공무원들이 위험 속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