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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강타 태풍 '라이'…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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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분관, 자체 상황반 운영 중"

뉴스1

초대형 태풍 '라이'로 인해 무너진 필리핀 수리가오 섬의 전봇대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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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20일 필리핀 중남부 일대를 강타한 초대형 태풍 '라이'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된 게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필리핀 세부 분관은 태풍 관련 우리 국민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발생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동향을 주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필리핀 세부 분관은 태풍 라이에 대비해 현재 자체 상황반을 운영 중이다. 또한 현지 한인회와 영사협력원 등을 통해 태풍상황을 수시로 전파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최대 풍속이 시속 195㎞에 이르는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 필리핀에 상륙했고 주민 30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최소 20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 230여명, 실종자도 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라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보홀로 섬이며 디나가트 섬과 민다나오 섬, 수라가오 섬 등도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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