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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불이 나 소방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늘(19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2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점포 13곳이 불타고 인근 주택 역시 피해를 입었는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수색 작업과 함께 2차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며 불을 끄고 있다며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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