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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東京都)에서는 미국에서 귀국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A씨와 밀접 접촉한 B씨가 감염됐다.
A씨는 공항 검역에선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2주 동안 자택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격리기간 중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는 서약을 어기고 집에서 B씨를 만났다.
B씨는 A씨를 만난 직후인 10일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을 겪었다. 그러나 12일 도쿄 인근 가와사키(川崎)에서 열린 축구 경기를 관전했다. 13일에는 도쿄에 있는 회사로 출근했다.
발칵 뒤집힌 도쿄도는 B씨가 축구 경기를 볼 때 주위에 있던 80여명과 회사에서 같은 층을 쓰는 170여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오키나와(沖繩) 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50대 남성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이 근무하던 미군 기지에선 해병대원을 포함해 99명이 집단 감염됐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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