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
미국의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리베카 솔닛의 산문집이다. 솔닛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발표한 칼럼과 에세이 등을 엮었다. 미투 운동, 문화계 젠더 문제, 미국 대선과 투표권 억압 문제, 민족주의, 임신중지법, 기후위기 등 시대의 현안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노지양 옮김. 창비. 1만7000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피버디상을 수상한 미국의 과학 전문기자 룰루 밀러가 쓴 논픽션이다. 저자는 19세기 생물학자인 데이비드 스타 조던의 삶의 흔적을 좇았다. 조던은 화재와 벼락 때문에 자신이 모은 생물 표본이 유실되는 일들을 겪고도 연구를 계속해 수많은 생물에 이름을 붙였다. 정지인 옮김. 곰출판. 1만7000원
한국의 논점 2022
대선을 비롯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한 해를 앞두고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논점들을 40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각 분야 전문가 40인이 정치, 경제, 평화, 불평등, 기후위기, 행복, 삶 등을 화두로 사회 구성원들이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의제들을 주제로 글을 섰다. 채진원 외 지음. 북바이북. 2만원
특별한 형제들
한국 근대사 격랑의 시기에 기구한 운명을 겪은 형제 13쌍에 대한 이야기다. 김일성종합대학 창설을 주도한 정두현의 동생은 서울대 법대 교수이자 친일파 윤치호의 사위인 정광현이었다.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의 형인 안익조는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정종현 지음. 휴머니스트. 1만8000원
진보를 찾습니다
한국 정치에서 진보라는 개념이 어떻게 받아들여져 확장돼온 것인지, 진보의 위기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살폈다. 노무현의 진보, 노회찬의 진보 등을 예시로 들며 진보라는 말이 가진 본질적 의미를 고민했다. 주로 정당과 국회를 취재해온 현직 기자가 썼다. 박찬수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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