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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롯데건설 시공하는 81실 한정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스티 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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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에게만 허락된 '리미티드 에디션'이 연말 키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도 한정판으로 공급되는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수량이 제한된 한정판 부동산 상품은 희소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자산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주택 및 분양업계에 따르면, 공시가격 163억2000만원으로 올해 전국 최고가 공동주택으로 이름을 올린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은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에 단 27가구만 거주할 수 있는 단지다. 역대 최고가인 185억원에 매매거래된 '트라움하우스 5차(18가구)'와 아이유가 130억원에 분양을 받아 화제가 됐던 '에테르노 청담(29가구)' 역시 채 30가구가 되지 않는다.

이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여파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논현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한정판으로 공급되는 부동산은 프라이빗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어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많이 선호한다"며 "기업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활용해 민감한 비즈니스 미팅이나 접대를 위한 영빈관으로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아스티 논현 투시도 [사진 = 롯데건설]


이런 가운데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아스티 논현'이 공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 48~57㎡ 81실로 구성된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일반 오피스텔보다 높은 천장고 설계로 펜트하우스급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일부 실은 2면창 설계로 탁 트인 도심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회전형 벽체(일부 실)가 적용돼 공간을 미학적으로 분리함과 동시에 공간의 개방감도 높였다. 벽체는 리모콘 작동으로 간편하게 회전시킬 수 있다.

주방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인 모듈노바(Modulnova)가 설치된다. 리마데시오(Rimadesio)로 꾸며진 드레스룸과 고급 수전 브랜드 '판티니(Fantini)'가 설치된 화장실, '디에디트(The Edit)' 조명, '타켓(Tarkett)' 마루 등 유럽의 리빙 브랜드로 실내를 꾸밀 예정이다.

최상층의 경우 라꼬르뉴 오븐이 설치된 아스티의 키친은 홈파티나 비즈니스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요가나 필라테스, 스피닝 등 개인레슨이 가능한 아스티 짐과 건식 사우나, 마사지 룸, 개인 욕조가 마련된 스파 등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아스티 논현'은 100실 미만 규모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대출 규제와도 무관해 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학동로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방문 전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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