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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대한민국에 '용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상처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정신과 의사 이승민이 이번엔 여행 에세이를 통해 '여행보다 나은 처방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가벼운 우울감의 가장 좋은 처방이 햇빛과 산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여행은 더할 나위 없는 처방이 되는 것이다.
책엔 저자가 진료실에서 만난 내담자들의 속 깊은 고민을 떠올리며 선정한 열 곳의 인생 여행지 이야기와 진료실에서 전하지 못한 깊은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스위스, 독일, 스페인과 같은 전형적인 문화탐방 여행지에서 하와이, 발리 등의 대표 휴양지를 거쳐 이집트와 터키처럼 평생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낯선 여행지까지를 골고루 안내한다. 그리고 이 대표 여행지 열 곳에서 느꼈던 감상을 진료실에서 만난 많은 고민과 버무린다.
'저는 왜 하고 싶은 일이 없을까요?', '함부로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기가 어려워요', '사사건건 부딪히는 배우자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와 같은 고민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내놓는다. 모든 여행지의 끝에서 독자들은 각자 안고 있는 마음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게 된다.
이병률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이 책을 읽고 나니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속 깊은 이야기를 풀어놓게 된 좋은 친구를 사귄 기분이다."라고 평가했다.
◇ 걷다 보니 내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 이승민 지음 / 멀리깊이 펴냄 / 1만4000원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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